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로의 발전을 공식화했다.
시는 지난 3일 신륵사 맨발광장에서 여주시와 여주시맨발걷기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우정식 여주시맨발걷기운동본부 대표,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맨발걷기 활성화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맨발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및 공동사업 활성화 △맨발걷기길 조성 및 유지관리 협력 △관련 협력 및 정보 공유 등 상호 업무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여주시맨발걷기운동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시가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후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의 맨발 걷기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생생한 의견이 쏟아졌다.
시민들은 맨발 걷기를 통해 경험한 건강 개선 효과를 공유하며 맨발 걷기장 확대 조성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한편, 기존 맨발길에 대한 보완 요청이나 향후 개선 방안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충우 시장은 "기존에 조성된 맨발길에 더하여 향후 맨발길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맨발길 관련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주시와 여주시맨발걷기운동본부가 협력해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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