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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전 의원 “국립근대미술관 부지 변경, 대구 문화도약 기회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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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격동이 예산·입지 모두 유리했는데…홍준표 전 시장 결정으로 사업 표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구시와 국민의힘과의 예산 협의 과정에서 국립근대미술관과 뮤지컬 컴플렉스 지원 건의가 다시 언급된 데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홍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업은 제가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장 시절 공약으로 추진해 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이었다”며 “그런데 홍준표 전 시장이 부지를 산격동에서 화원 교도소로 바꾸면서 문화부 반대를 초래했고, 결국 대구의 소중한 문화 도약 기회를 잃었다”고 밝혔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홍석준 페이스북 캡처]

그는 “당시 지역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유치를 주장했지만, 문화부는 이미 다른 지역에 있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며 “이에 이인성·이쾌대 등 대구 출신 근대 미술의 선구자를 명분으로 내세워 ‘국립근대미술관’으로 수정 제안했고, 문화부 차관 등을 설득해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이 갑자기 부지를 화원 교도소로 옮기면서 문제가 꼬였다”며 “제가 산격동을 제안한 이유는 예산 절감을 위해서였다. 산격동 경북도청 부지는 문화부 소유로 매입비가 들지 않지만, 화원 교도소 부지는 매입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문화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의원은 “결국 2년 반 이상 시간을 허비하다 원안인 산격동으로 돌아왔지만, 비상계엄 사태와 정권 교체로 사업이 중단돼 버렸다”며 “한순간의 판단이 대구가 문화적으로 몇 단계 도약할 기회를 날려버렸다. 너무나 아쉽고 비통하다”고 토로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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