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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제조업 AI 전환" 강조…피지컬AI 내년 예산 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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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물량 확보로 AI 인프라 선제 구축
피지컬AI·지역 제조 전환에 재정 집중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엔비디아 GPU 1만5000장 우선 확보 계획을 제시하며 제조업 중심 AI 전환을 강조했다. 로봇·자동차·조선·가전·반도체 등 주력 산업 공정에 AI를 적용하고, 지역 제조 거점을 통해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은 728조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대비 약 8% 증가한 규모다. 대통령은 “AI 시대 고속도로 구축”을 언급하며 산업·국방·지역 전략을 예산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엔비디아 협력…연산 인프라 선제 확보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신규 확보해 정부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GPU 공급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공공 5만장, 민간 20만장 등 총 26만장 규모 GPU를 국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에는 초기 물량 확보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가 확보한 20만장 이상의 민간 GPU 물량은 각사가 중장기적 계획에 맞춰 도입한다.

AI 예산 3배 확대

정부는 AI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다. 산업·공공 AI 확산 2조6000억원, 인재·인프라 7조5000억원이다.

고급 AI 인재 11000명 양성과 인프라 조기 구축이 목표다. 첨단전략산업 R&D 예산은 35조3000억원(전년 대비 19.3%↑)이다.

또 5년간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AI·방산·콘텐츠 산업에 자금을 공급한다. 콘텐츠 펀드는 2000억원 확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지난달 24일 대구 EXCO에서 열린 FIX 2025 전시관에서 에이로봇 부스를 찾아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와 휴머노이드 로봇 '엘리스'의 시연을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뒤로는 하정우 AI수석. [사진=에이로봇]

피지컬AI 예산 6조…지역 제조 전환

정부는 향후 5년간 6조원을 투입해 피지컬AI 생태계를 조성한다.

광역별 AI 제조거점 구축, 공정 데이터 기반 실증,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산업용 로봇 도입 등이 포함된다. 지방 제조 기반의 AI 전환이 목표다.

생활 제품 300종 AI 적용과 복지·고용·납세·신약 심사 등 공공업무 AI화도 지원한다. 현장 적용 중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국방 예산은 66조3000억원(8.2%↑)이다. 무기체계 디지털 전환과 방산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지방 포괄보조는 10조6000억원으로 늘린다. 거점국립대 산학연 협력 지원과 인구감소 지역 농어촌 기본소득(월 15만원) 지급도 포함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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