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 북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부끄머니’가 3일부터 본격 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구에 따르면 만 14세 이상 국민 누구나 광주은행 북구 소재 18개 지점에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50만원권을 4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18%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발행은 장기 경기침체와 수해 이후 민생 회복을 위한 구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됐으며, 조례 제정과 준비 기간을 거쳐 드디어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부끄머니는 광주 자치구 중 최대 수준인 1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10월 말 기준 약 1만9,200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는 타 자치구 대비 월등히 많은 가맹점 수로, 구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라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구 공식 SNS에서는 퀴즈 이벤트와 사용 인증 이벤트를 통해 디지털온누리상품권·기프티콘 등을 제공하고, 발행 첫날에는 북구청 광장에 ‘부끄머니 출장버스’를 운영해 현장 발급을 지원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발굴해 소상공인과 주민의 생활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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