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전국 노인건강대축제’ 유치…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제12회 전국 노인건강대축제’를 유치하며, 전국 단위 대형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가 주관하는 실버 스포츠 축제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000명의 어르신 선수단과 관계자가 가평을 찾을 예정이다.

고령화 시대를 반영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는 가평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진행돼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한궁·민속윷놀이 등 5개 종목의 예선과 본선이 열린다.

이어 오는 6일에는 각 종목 결승전과 시상식, 차기 개최지 선정 등의 폐회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전국 노인건강대축제를 계기로 대한노인회와의 협력관계 강화·향후 전국 단위 행사 유치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한국노총 체육행사에 이어 전국 노인건강대축제를 연속으로 유치한 것은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