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재단, 아동극 시리즈 ‘개굴개굴 고래고래’·‘피노키오야 노올자’ 선보인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11월 공연으로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22일)와 어린이 참여 소통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29일)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22일 오후 1시와 4시에 열리는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인간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사막화 문제를 다루며, 개구리 주인공 ‘구르구르’가 비의 비밀을 지닌 고래 선생님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특히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자재로 만든 무대 소품을 활용해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29일에는 명작 동화 ‘피노키오’를 각색한 참여형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해 공연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상력과 창의력, 자아 표현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이다.

공연은 오후 1시와 4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두 작품 모두 전석 무료로,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인 뮤지컬 ‘피터래빗’은 12월 13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 12월 20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한 해 동안 ‘달성 아동극 시리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연말까지 풍성한 무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