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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담은 엄마 김치에 "중국산이냐" 묻는 남자친구, 계속 우기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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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엄마가 담근 김치를 "중국산이냐"고 지적한 남자친구와 이별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엄마가 담근 김치를 "중국산이냐"고 지적한 남자친구와 이별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일반 김치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elishGlobe]
엄마가 담근 김치를 "중국산이냐"고 지적한 남자친구와 이별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일반 김치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elishGlobe]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엄마 김치 보고 중국산이냐고 했던 남자친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30대 초반 여성으로, 교제 한 달째 되던 남자친구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과 함께 어머니가 담근 김치를 전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불고기, 전, 나물무침 등 정성껏 준비했으나 이때 남자친구가 뜬금없이 김치가 중국산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엄마표 김치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식당에서 먹던 맛과 같다'며 중국산이 맞다고 계속 주장했다"고 한 A씨는 "장난스러운 말투였지만 집요하게 우기는 태도에 기분이 상했다"고 털어놨다.

엄마가 담근 김치를 "중국산이냐"고 지적한 남자친구와 이별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일반 김치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elishGlobe]
A씨는 중국산이라는 말보다 정성을 무시하는 태도에 실망감을 느꼈다고도 말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그러면서 "중국산 여부보다도 정성을 무시하는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해 바로 헤어지자고 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남자친구는 A씨 친구들에게 "김치 문제로 헤어졌다"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친구들은 "대화도 없이 성급했다" "사과하면 받아줘라"고 조언했지만 A씨는 "정성을 알아주지 못하는 사람과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관계를 정리했다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남자친구 고향이 중국 아닌 이상 해서는 안 될 말 아니냐" "그냥 고맙다 하고 먹으면 되지 뭔 말이 저렇게 길지" "김치 문제가 아니고 잘못한 걸 알려줘도 못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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