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박해원의원이 지난 달 30일 '광산구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촉구했다.
박해원 의원은 “서울 강남대로에 설치된 '18기의 LED 미디어폴'은 실시간 교통정보·재난안내 등 정보를 제공한다”며 “행정은 정책홍보를, 상권은 광고기회를, 시민은 생활정보를 접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는 AI 기술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며 “AI 기술을 연동한 디지털 광고물을 통해 밤에는 도시를 밝히고, 낮에는 생동감 넘치는 현대적 도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산구는 첨단·송정·수완지구 등 도시 잠재력이 큰 지역을 보유하고 있다"며 "행정·생활정보 전달도 현수막·배너·게시판 등 전통적인 광고 매체에서, 디지털 기반의 통합형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제도는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디지털 광고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서울 강남·송파·중구는 이 제도를 통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행정 홍보와 광고 수익을 연계하여 LED 미디어폴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박 의원은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광산구도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조례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민간 참여형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LED 미디어폴 설치는 디지털 행정으로 전환이자·시민과 소통하는 도시로의 과정이고, 재난·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안내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전행정 실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가 '광주형 스마트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LED 미디어폴과 같은 '공공정보 플랫폼' 구축에도 행정적 의지를 모아달라”며 광산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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