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지분 누적 당기순익이 2조 25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부자산 증가에도 순이자마진(NIM) 하락세가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이 감소했다.
3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 186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1조 8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었다. 농협금융은 "수수료와 유가증권·외환파생 순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 975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0%, 9.4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낮아졌다.
9월 말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8%로, 전년 말 대비 0.10%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6.4%를 나타냈다. 주요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3분기 누적 순익으로 1조 57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농협생명은 21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농협손해보험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해 121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전 사업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을 주도하면서 7481억원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농협금융 계열사가 3분기 중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총 4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지원과 재난재해 구호 활동을 위해 지원한 사회공헌 금액은 186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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