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아산콜버스’를 오는 11월 5일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산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 없이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운행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관광지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행 지역은 도고면 관광지를 비롯해 신언리·기곡리·금산리·와산리·향산리 등 13개 마을 일원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호출 마감은 오후 6시다.

이용객은 출발지와 목적지 인근의 지정 정류장에서만 탑승·하차할 수 있으며 주민 이용이 잦은 13개 마을회관도 ‘가상 정류장’으로 지정됐다.
호출은 전화 또는 ‘셔클(Shucle)’ 앱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 이용 시 정류장에 부착된 고유번호를 상담사에게 알려주면 현재 위치를 확인해 신속하게 배차된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1500원, 청소년 920원, 어린이 700원이며 교통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은 ‘어르신 교통카드’로 첫 탑승 후 당일 무료 재탑승이 가능하고 만 75세 이상은 ‘충남형 교통카드’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도고면 13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 설명회와 호출 시연을 진행하며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콜버스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에 부르면 오는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라며 “시범운행을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수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 8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중 버스 구입·운행 손실 보전비 6억원(국비 3억원, 도비 1억5500만원, 시비 1억4400만원), 환승정류장 설치비 2억7000만원(도비 8100만원, 시비 1억8900만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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