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소노캄 경주가 주요 공식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리조트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리뉴얼 이후 첫 대형 국제행사 무대를 맡아 완성도 높은 시설과 세밀한 운영으로 세계 각국 대표단의 주목을 받았다.
![30일 소노캄 경주에서 열린 APEC 합동각료회의(AMM)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7a3fa8dc3b1d7.jpg)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캄 경주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지난 27~28일 열린 최종고위관리위원회(CSOM)와 30일 진행된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본회의 및 오찬 등 주요 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행사 기간 내내 회의, 숙박, 연회 등 전 과정이 원활히 운영되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지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9월 약 1700억원 규모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마친 소노캄 경주는 보문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객실과 전통미를 살린 인테리어로 한국적인 정서와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조화시켰다. 개관 이후 처음으로 국제 정상급 행사를 유치한 이번 APEC을 통해 그 경쟁력이 실질적으로 검증됐다는 평가다.
특히 30일 열린 한국-캐나다 양자회담은 소노캄 경주 12층의 프레지덴셜 스위트(PRS)에서 진행됐다. 이 객실은 국내 리조트 가운데 최대 규모의 PRS로, 첨단 보안 시스템과 맞춤형 의전 공간이 결합된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회담 당일에는 의전팀과 보안 인력이 층별로 배치돼 각국 대표단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관리했다.
소노캄 경주는 이번 행사 지원을 위해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지점에서 200여명의 숙련 인력을 선발해 투입했다. 통역, 의전, 식음, 객실 등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이 실시간으로 협력하며 국제행사 운영의 정교함을 보여줬다. 특히 다양한 국가의 대표단을 고려해 할랄·비건 등 특화 식음 메뉴를 별도 구성하고, 식자재 관리와 조리 과정에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체계를 적용했다.
![30일 소노캄 경주에서 열린 APEC 합동각료회의(AMM)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7ff600e18737e.jpg)
행사 현장에서는 통역, 의전, 보안 인력이 실시간으로 협력하며 회의 진행과 대표단 지원을 병행했다. 주요 회의 시간대에도 로비와 회의장, 객실 구역별로 동선이 분리돼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분위기가 유지된 점이 돋보였다.
소노캄 경주는 이번 APEC 개최를 통해 국내 관광도시 경주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외신 및 해외 대표단 관계자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 서비스가 결합된 리조트 경험을 공유하면서 향후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산이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노캄 경주가 대형 국제행사를 완성도 높게 지원하며 글로벌 행사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회의 유치와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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