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가 지난 27일 브라질 원료 공급사 CBMM과 'GEM 매칭펀드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왼쪽부터)과 조경현 CBMM 한국 Agent H2C 대표,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이 27일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https://image.inews24.com/v1/cda25a1834172a.jpg)
GEM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4월 CBMM과 GEM펀드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한국과 브라질의 저소득층 교육기금 지원 및 생태숲 조성 등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CBMM과 총 5만 달러(약 7000만원)를 출연해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현장 안전 및 환경기반 강화를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포항, 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야간 저조도 지역 도로 스마트 가로등 설치, 상습 침수구역에 배수구 위치 안내 커버 설치 등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GEM 펀드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과 광양 산업단지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9년 철강사와 원료공급사 간 최초로 글로벌 매칭펀드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해외 10개 공급사와 함께 총 23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광산지역 인재 육성, 숲 조성,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활용되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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