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 북구는 오는 31일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 대회’를 시작으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통장 한마음대회’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내달 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영·호남 장애인 친선 교류 대회’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영호남 간 지역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97년 달서구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두 지자체가 번갈아 주최하며 이어오고 있다.
내달 1일에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양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다채로움이 모여 하나 되는 어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을 통해 상호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도전! 지구촌 골든벨’, ‘다국적 음식·문화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될 계획이며 행사의 모든 과정은 광주시민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내달 4일에는 북구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통장 한마음대회’가 북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구정 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해 온 628명의 통장들을 격려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들은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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