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수준 모바일 영상 편집 도구로 쇼츠 제작"⋯어도비-유튜브 협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운영사 어도비는 구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와 협력해 창작자(크리에이터)의 쇼츠(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어도비 프리미어 모바일 내 유튜브 쇼츠 전용 제작·게시 공간을 마련해 유튜브 창작자가 어도비의 영상 편집 도구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어도비는 앞서 지난 9월 전문적인 영상 편집을 스마트폰에서도 가능케 하는 프리미어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창작자는 눈길을 사로잡는 유튜브 쇼츠를 만들기 위해 설계된 효과, 전환, 템플릿을 비롯한 어도비의 다양한 영상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영상을 돋보이게 만드는 전용 효과와 전환, 제목 사전 설정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전문적인 전환·효과를 갖춘 템플릿의 검색과 활용이 가능하며 맞춤형 템플릿 제작·공유, 완성된 영상을 한 번의 탭 만으로 유튜브 쇼츠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스콧 실버 유튜브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창작자는 더 많은 선택권과 편집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전 세계의 새로운 시청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