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 가창면 ‘한끼돌보미’(8개 사회단체 연합)는 관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반찬 배달지원 사업을 10월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한국마사회 대구지사 기부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5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가창면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회, 자연보호협의회, 여성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8개 사회단체가 참여해 지역 돌봄 공동체의 모범을 보여줬다.

한끼돌보미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직접 조리한 국과 반찬 3종을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따뜻한 식사와 함께 안부를 살폈다.
7월에는 황태미역국과 반찬 3종, 8월에는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9월과 10월에는 소고기육개장과 추어탕을 각각 제공했다. 오는 11월에는 김장김치 지원사업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금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조리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이웃들에게 우리의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가창면장은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창면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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