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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반등' 삼성전자 CFO "2026년 상반기 반도체 호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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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철 부사장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께 감사"
4분기에도 AI 고부가 메모리로 실적 개선 추진
3분기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전년비 32% ↑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이 30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 임직원이 합심한 결과, 3분기에는 실적 반등을 통해 시장과 주주 기대에 일부나마 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과 주주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영업이익은 32% 늘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사진=삼성전자]

4분기, AI 고부가 메모리로 실적 개선 추진

박 부사장은 “4분기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양면적 시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AI향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 부문은 관세와 경쟁 심화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쉽지 않지만, 업계 선도적인 AI 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AI 투자 확대…2026년 상반기 반도체 호조 지속”

박 부사장은 “2026년 상반기는 AI 투자 붐이 이어지며 반도체 경기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관세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하반기 전망은 내년 2분기 실적 발표 때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사업 기회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DS 부문에서는 고부가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적기 투자와 수익성 중심의 운영에 집중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첨단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시스템온칩(SoC) 사업은 프리미엄용 SoC와 이미지센서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파운드리는 선단공정 경쟁력 강화와 미국 테일러 팹의 적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AI 디바이스 대응 기술과 제품 완성도를 높여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갤럭시S26·XR로 폼팩터 혁신…프리미엄 매출 확대”

DX 부문은 글로벌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AI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 사업은 갤럭시 S26 시리즈를 비롯해 새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이고, 차세대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근 공개한 갤럭시 XR과 공개 예정인 트라이폴드 제품으로 폼팩터 혁신을 주도해 프리미엄 제품 매출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비주얼디스플레이(VD) 사업은 마이크로 RGB OLED 등 신제품으로 리더십을 강화하고, AI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 경험 차별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생활가전 부문은 라인업 경쟁력 강화와 제품 간 연결성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시설투자 47.4조원 전망…파운드리·선단공정 중심

올해 3분기 시설투자는 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9000억원, 전년 동기보다 3조3000억원 줄었다.

이 중 DS 부문 7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이 집행됐다. 누적 기준 시설투자는 3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47조4000억원이 예상되며, 이 가운데 DS 부문이 40조9000억원, 디스플레이가 3조3000억원을 차지한다.

DS 부문은 선단공정 전환 등 고부가 제품 대응 투자 비중을 높이고, 기존 양산 라인 전환 및 보완 중심으로 효율을 높인다.

디스플레이는 8.6세대 라인 주요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집행 금액이 줄어드는 추세다.

박 부사장은 “AI 수요 확대에 따라 내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자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370원의 3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2024~2026년 3년간 연간 정규배당 총액은 9조8000억원이며, 분기별 배당 규모는 2조4500억원이다. 이번 배당금은 11월 하순 지급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와 반도체 중심의 미래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해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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