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엄태영)은 29일 “‘오송역’ 역명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전국 철도 이용객 중 68.8%가 ‘오송역의 소재지가 청주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라고 답했을 정도로, 오송역이라는 명칭이 많은 이용객에게 혼선을 주고 있는 것이 데이터로도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송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명이 빠진 KTX 본선역이라는 오명도 갖고 있다”며 “청주에 소재한 KTX역만이 ‘청주’라는 지역명을 사용하지 않아 지역 상징성이 하락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도 했다.
충북도당은 특히 “오송역 역명 개정 필요성에 대해선 지역의 공론화도 충분히 이뤄졌고, 공감대도 확산되어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오송역 역명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낮은 인지도의 역명으로 발생하는 철도 이용객의 혼선을 해소하고, 국민 편익 향상을 위해 ‘청주오송역’으로 역명 개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당 차원의 △오송역 개명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신설 예산 부활 등 민주당 정부의 ‘충북홀대론’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 청주시의 오송역 개명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78.8%, 철도이용객 63.7%가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것에 찬성했다. 오송역 행정구역을 정확히 모르는 전국 철도 이용객은 68.8%에 달했다.
청주시의 홍보 효과와 오송역 위치를 알릴 수 있다는 점 등이 찬성 이유로 꼽혔다.
시는 청주오송역 개명 시 청주국제공항, 오창 방사광가속기 등 기반시설과 오창·옥산·강내 등의 각종 산업단지를 오송역과 연계해 홍보와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역명변경심의위원회는 현재 오송역 개명의 건에 대한 심의를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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