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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하던 男, 기내서 포크 들고 난동⋯10대 두 명 찔러 결국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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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20대 남성이 포크로 승객 2명을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20대 남성이 포크로 10대 승객 2명을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미국 시카고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20대 남성이 포크로 10대 승객 2명을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29일 CBS뉴스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검찰은 인도 국적의 프라니스 쿠마르 우시리팔리(28)를 항공기 내에서 위험한 무기를 사용해 신체적 위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했다.

사건은 지난 25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던 루프트한자 431편 기내에서 벌어졌다.

검찰에 따르면 우시리팔리는 기내식을 먹은 뒤 잠을 자던 17세 소년의 왼쪽 쇄골을 금속 포크로 찔렀다. 이와 관련, 피해 소년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가해자가 내 위에 서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아울러 우시리팔리는 첫 번째 피해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또 다른 17세 소년의 머리 뒤를 포크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승무원들이 이 같은 행동을 제지하자 그는 손가락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자신의 입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을 하며 위협했고 인근 여성 승객의 뺨을 때린 뒤 승무원에게도 손을 휘두르려 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20대 남성이 포크로 10대 승객 2명을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이 같은 난동으로 인해 비행기는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audigazette]

이 같은 소동으로 기장은 항로를 변경해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으로 회항했으며 착륙 직후 대기 중이던 경찰이 우시리팔리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수사 결과, 우시리팔리는 과거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성경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었으나 현재는 체류 자격이 만료된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후 재판은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에는 징역 10년형과 3년의 보호관찰, 25만 달러(약 3억6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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