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시민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내달 2일까지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수영구 밀락더마켓과 광안리 해변, 해운대 구남로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부산시는 시청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경찰·소방·행정안전부 등과 협력해 인파 사고 예방에 나선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는 지자체·경찰·소방 등 400여명을 투입해 보행 안전 점검과 인파 행동 요령 홍보를 진행했다.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서면, 광안리, 해운대 일대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며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각 구청과 경찰, 소방, 행정안전부가 참여해 인파 밀집도 분석,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혼잡 시에는 재난문자 발송과 인력 지원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거리 캠페인과 현수막 홍보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보행 질서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는 이번 특별대책기간에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핼러윈 기간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므로, 이번 특별대책기간 운영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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