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9월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이 달러화와 기업 예금을 중심으로 줄었다. 달러화 예금은 전월보다 2억 4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29일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연기금의 해외투자 집행, 기업의 경상 대금 지급으로 달러화 예금이 줄었다"며 "엔화 예금은 차입금 상환으로, 유로화 예금은 경상 대금 지급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a6b10c96e1f3c4.jpg)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총 1070억 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억 5000만달러 줄었다.
이중 엔화 예금은 1억 5000만 달러, 유로화 예금은 1억 2000만달러 줄었다. 위안화 예금은 6000만달러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 예금이 7억 달러 감소한 922억 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48억 3000만달러로 1억 5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 예금 잔액이 12억 8000만달러 감소했고, 외은 지점은 7억 3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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