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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아태 정상·글로벌 CEO 1700명 경주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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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CEO 서밋 개막…세션·연사·참석 규모 ‘역대 최대’
이재명·트럼프 연설…AI·반도체·금융 등 20개 세션
“AI·첨단산업 중심국 도약 계기…글로벌 빅딜 가능성 주목”

[아이뉴스24 박지은·최란 기자] 세계 각국의 정상과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포럼인 이번 행사는 세션 수, 연사 규모, 정상급 참석자 수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경주예술의전당 일대는 개막식을 1시간 여 앞둔 8시경부터 세계 각국에서 온 VIP들과 기업인, 수행원들로 가득했다. 최근 인도 주식 시장에 상장한 LG전자의 조주완 CEO와 류재철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등이 일찌감치 도착했다.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글로벌 기업인, 각국 정상급 인사 등 1700여명이 참석한다. 총수들은 개회식 참석에 앞서 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ICT·금융권에서는 네이버 최수연 CEO, KT 오승필 최고기술책임자(CTO), KB금융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등이 자리했다.

해외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맷 가먼 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이 참석한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CEO 서밋은 21개국에서 약 1700명의 기업인이 참여했다.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브리지(Bridge)·비즈니스(Business)·비욘드(Beyond)’를 주제로 열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70여명의 연사가 AI·반도체, 탄소중립, 지역경제 통합, 금융, 바이오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20개 세션에서 19시간 이상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대한상의는 “정상과 CEO 간 직접 대화와 협력이 가능한 고위급 네트워킹 기회가 많다”며 “국가 간 투자와 기술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설자로 나서며,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본회의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AI 기술이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가운데 한국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날에는 세계경제, AI, 금융, K컬처, 디지털화폐, 탄소중립 등 9개 세션이 열린다. OECD 마티아스 콜먼 사무총장, 딜로이트 데이비드 힐 CEO, 네이버 최수연 CEO, 메타 사이먼 밀너 부사장, 롯데 김상현 유통HQ 총괄대표, 세계은행 안나 비예르데 수석부총재, BTS RM(김남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30일에는 공급망, AI 로드맵, 디지털시장, 헬스케어, 에너지 등 6개 세션이 이어진다. 포스코 장인화 회장,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마이크로소프트 앤서니 쿡 부사장, 구글 사이먼 칸 부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며, 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세계경제 흐름을 진단한다.

31일에는 원자력, LNG, 헬스케어, 미래경제 등을 주제로 한 5개 세션이 열린다.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존슨앤존슨 호아킨 두아토 CEO,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등이 연설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 참석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
29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사진=박지은 기자 ]

폐막 직전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마지막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 산업의 향방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서밋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아태지역 경제 연대를 강화한 성과”라며 “한국이 글로벌 경제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각국의 기술과 지혜가 교류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퓨처테크 포럼, K-테크 쇼케이스 등 연계행사와 함께 한국이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경주=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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