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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어른이나 요즘 왜 저러냐"⋯4인 가족 전동킥보드 탑승에 누리꾼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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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 4인 가족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모두 탑승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 4인 가족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모두 탑승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비판 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 가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4인 가족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모두 탑승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비판 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 가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인 가족 전동 킥보드 탑승'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가족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좁은 전동 킥보드 한 대에 몸을 싣고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사진 속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은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으며 어린 딸은 여성 앞쪽에서 운전대 아래 부분을 붙잡고 있다.

또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은 한쪽 발만 킥보드에 올린 채 여성을 끌어안고 어린 아들을 어깨에 태우고 있다.

한 4인 가족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모두 탑승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비판 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 가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을 보고 많은 이들이 분노를 표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 같은 상황에 작성자 A씨는 "킥보드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프랑스처럼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사진이 처음 공개된 채널은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Reddit)'으로, 원글에 따르면 촬영지는 한국이 아닌 아일랜드 더블린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전동킥보드의 과속, 과다 탑승, 안전모 미착용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온 만큼 사진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자해공갈단 수준이다" "부모가 도덕을 지켜야 아이들이 배운다" "아크로바틱 쇼를 하는 거냐" "요즘 한국 청소년들도 다 저런다" "애나 어른이나 요즘 왜 저러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실제로 지난 4월 질병관리청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사고 건수는 최근 7년 새 4.7배 증가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손상 환자의 40%는 15~24세 청년층이었고 75%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절반 가량은 무면허 운전으로 밝혀졌다.

한 4인 가족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모두 탑승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비판 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 가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도로교통법 상 전동킥보드에는 한 사람만 탑승해야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한편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0항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의 승차 정원은 1명으로 제한되며 초과 탑승은 명백한 위법 행위다. 또한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안전모는 시야 확보·충격 흡수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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