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민간 싱크탱크 ‘음성미래발전연구원’이 28일 출범했다.
이날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노학 전 충북 음성부군수는 “30여년 간의 공직 경험을 지역 발전의 실천력으로 바꾸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미래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구원은 ‘미래 세대가 돌아오고 싶은 음성’을 핵심가치로 삼고 지역 행정과 산업, 복지, 교육, 문화 전반에 걸친 정책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음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노학 원장은 “음성은 충북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 같은 고장”이라며 “교통과 산업의 요충지로서,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로서 더 큰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고향,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어르신이 평안히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장 그것이 곧 음성이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우선 △인구감소 대응 및 정주환경 개선 △스마트산업단지와 청년일자리 창출 △읍면별 균형발전 전략 등을 연구하는 ‘음성 미래비전 203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음성미래전략포럼’을 정례화하고,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생활정책 간담회 등 군민 참여형 연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이제 행정의 한계를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연구와 대화를 통해 음성의 10년 후, 20년 후를 준비할 때”라면서 “지역 내 전문가와 기업인, 청년, 여성, 농민 등 다양한 군민 목소리를 모아 음성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6·3 음성군수 선거 국민의힘 후보군에 올라 있는 박노학 원장은 음성군 원남면 출신이다. 지난 1992년 증평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충북도의회사무처 산업경제전문위원,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 총무과장, 음성군 부군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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