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국회 국정감사 도중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노트북을 보며 고릴라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회 국정감사 도중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노트북을 보며 고릴라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미디어몽구]](https://image.inews24.com/v1/5642e87a64b28d.jpg)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유 의원이 노트북 화면에 '고릴라'를 검색해 띄워놓고 이를 따라 그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포착된 장면에는 여러 사진 가운데 고릴라 캐리커처 이미지가 크게 떠 있었으며 유 의원은 이를 보며 연필을 바꿔가며 정성스럽게 색칠까지 했다.
그렇게 어느 정도 형체를 갖춘 유 의원의 그림은 노트북 속 고릴라 캐리커처와 형태가 상당히 유사했으며 이 같은 장면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다.
![국회 국정감사 도중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노트북을 보며 고릴라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미디어몽구]](https://image.inews24.com/v1/b2e4efe424a403.gif)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국정감사 도중 고릴라 그리는 국회의원은 처음 아니냐" "왜 하필 고릴라를 그렸냐" "직접 검색까지 해서 따라 그리는 게 너무 웃기다" "왜 그렸는지 누가 설명해 주라" "미대 출신인가? 좀 잘 그리는데" "국감에 온 건지 사생대회 나온 건지 모르겠다" 등 반응을 남겼다.
다만 그가 왜 국정감사 중 고릴라를 그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 의원은 언론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이 없다" "미안합니다"라고만 짧게 답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다.
![국회 국정감사 도중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노트북을 보며 고릴라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미디어몽구]](https://image.inews24.com/v1/6cced5f70a36ed.jpg)
그는 "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은 좌절을, 집을 가진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고 세입자들은 전세난에 쫓겨 월세로 내몰리고 있다"며 "차관 한 명 꼬리 자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 대책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이 원하는 공급 확대 대신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라고 짚으면서 "겉으로는 공급을 외치지만 실상은 막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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