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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지 싸게 판매"…캠코 공무직 직원, 1.4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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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북경찰청은 국유지를 저렴하게 사게 해주겠다고 속여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 A(3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5년 치 토지 이용료를 내면 국유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등의 방식으로 속여 15명으로부터 1억4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국유지 실태조사 업무를 맡은 A씨는 계약 권한이 없는 공무직 신분이었으나, 피해자들을 사무실로 불러 국유지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수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캠코로부터 고소 및 수사 의뢰를 접수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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