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1a074d49be70d.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실체에 상당히 접근해 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 대행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수사 진행 상황을 묻자 "조만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내란 자금 마련 의혹에 대해선 "진전된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은 지난 2023년 1월 윤석열 정부 시절 필로폰 밀수 범행에 인천세관 공무원들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에 대해 대통령실과 경찰, 관세청 고위 간부가 사건 은폐를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관련해 노 대행은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장관께서 상설특검으로 그 사건을 넘기시기로 결정했다. 아마 특검에서 소상하게 진의가 규명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을 없애는 법안이 통과됐는데, 사퇴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퇴 부분은 인사권자가 갖고 있는 것"이라며 "공직자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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