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7일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인천 대학 청년 창업 펀드 1·2호' 업무 협약식을 열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2c8ab81c9d5435.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역 대학 창업 기업 육성 등 총 310억원 규모 펀드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인천시는 27일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인천 대학 청년 창업 펀드 1·2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시와 관내 9개 대학(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경인여대, 인하공대, 재능대, 한국폴리텍Ⅱ대, 연세대, 청운대)이 공동 출자·조성(15억원)한 지역 기반 대학 창업 특화 펀드다.
펀드는 창업 단계 별 맞춤 지원 등 2개 조합으로 결성됐다. 1호 펀드(Start-up형)는 총 10억2000만원 규모로 관내 소재 운용사인 바인벤처스(주)가 맡는다. 출자금 전액(5억원)을 이들 대학 창업 기업에 의무 투자해 초기 보육·성장을 돕는다.
2호 펀드(Scale-up형)는 총 300억원 규모로 (주)BSK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담당한다. 인천 대학 창업 기업에 10억원 이상을 의무 투자하고 이 중 1억원 이상을 9개 대학 우수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시와 인천테크노파크, 각 운용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천 대학 창업 기업 의무 투자 이행, 우수 창업 기업 발굴·투자 유치 지원,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 등 적극 협력한다.
심순옥 창업벤처과장은 "초기 창업(1호)부터 본격 성장(2호)까지 연계 지원하는 튼튼한 성장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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