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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최민희 '축의금 논란'에⋯"李, 아들 결혼식 축의금 명단·총액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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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딸 결혼식 축의금' 관련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도 겨냥해 "아들 결혼식 축의금 총액과 명단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민희 의원이 '권력자의 축의금 정가가 최소 100만원'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춘석 의원도, 김민석 총리도 경조사비로 수억원을 모았다"고 운을 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이 대통령 아들의 삼청각 결혼식은 하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의금 총액과 명단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축의금 계좌가 공개됐었고, 안 받았다는 얘기가 없는 것을 보니 많이 걷혔을 것"이라며 "현직 대통령 자녀 결혼식의 축의금 정가는 얼마일지 가늠조차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이해관계자가 광범위하다. 이해충돌이 없었는지 (축의금 총액과 명단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의금은 혼주의 소유라는 것이 확립된 판례"라며 "자녀 지인들이 낸 축의금 외에는 전부 혼주인 이재명, 최민희 소유"라고 설명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6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축의금으로 재산이 늘었다면 재산 등록을 해야 하고, 자녀에게 줬다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축의금을 받은 만큼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납부했나"라고 되물으며 글을 맺었다.

앞서 최근 최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서 치러진 딸의 결혼식으로 인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딸 결혼식 축의금을 보낸 이들의 명단과 액수 등을 정리해 보좌진에게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포착된 문자 내용에는 축의금을 보낸 소속 기업 또는 기관과 이름, 액수 등이 포함돼 있었다. 대기업 관계자,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모 정당 대표 등은 물론 피감기관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에 논란이 일자 최 의원 측은 "상임위 관련 기관·기업 등에서 들어온 축의금, 상임위 등과 관련 없으나 평소 친분에 비춰 관례 이상으로 들어온 축의금을 즉시 반환하기로 하고 그 명단과 금액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 장남 이동호 씨는 지난 6월 14일 오후 서울시 성북구 삼청각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렀다. 당시 결혼식에는 이 대통령을 포함해 여권 인사 등 다수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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