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공공갈등조정비서관에 주진우 전 서울시 정책특보(왼쪽)를,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 행정관에 박지호 한국갈등전환센터 대표를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10.2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afaa5756c8e57.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이 27일 경쟁 채용을 통해 공공갈등조정비서관에 주진우 전 서울시 정책특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는 박지호씨가 선발됐다. 이들은 사회 주요 현안의 이해관계 충돌 상황을 점검하고 조정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은 경력 경쟁 채용을 통해 공공갈등조정비서관과 행정관 각 1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전했다. 역대 정부에서 행정관을 공개 채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비서관급을 공개 채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 비서관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정책특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시 정책특보 재직 시 서울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노사 협상 타결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지호 행정관은 12년 이상 아파트 분쟁 등 이웃 분쟁 조정부터 지자체 현안, 국가 정책 의제에 이르는 다양한 갈등 현장에서 활동한 현장 전문가다.
전 수석은 "이번에 선발된 공공갈등조정비서관과 행정관은 그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협조해 정부의 갈등 관리 정책을 설계하고, 이해관계의 충돌 상황을 점검하고 경청, 조정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엿새간 공공갈등조정비서관과 행정관직 공모 접수를 진행했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이들을 최종 선발했다. 두 사람 모두 면접 전형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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