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인숙)는 지난 25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2025 경산시 기부데이 및 사랑나눔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부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시민이 함께 참여해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는 조지연 국회의원과 주요 기관 관계자,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나눔 확산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게 ‘착한경산人’ 표창과 기부 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과 ‘기부 타임’이 이어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2부 행사에서는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청소년 댄스팀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한 무대는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는 사회복지기관의 체험·홍보 부스가 마련돼 수동휠체어 체험, 힐링 머그컵·아크릴 키링 만들기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20여 개의 플리마켓과 8개의 벼룩시장이 함께 열려 나눔과 소비가 결합된 ‘착한 장터’로 호응을 얻었다.
정인숙 위원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참여해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이라며 “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이 축제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부의 날개는 결국 시민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시민이 함께할 때 경산은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다. 오늘의 나눔이 내일의 희망으로 이어져 경산이 사랑으로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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