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11월 전국 아파트 2만2203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약 2배 늘어난 물량이다.
![전국 권역별 입주물량과 서울 입주물량 추이. [사진=직방]](https://image.inews24.com/v1/48b5957c7dfb73.jpg)
27일 직방에 따르면 11~12월에는 각각 2만 가구 이상이 입주하며 최근 4개월간 월평균 1만3000여 가구 입주하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다.
11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3321가구로 전월(1514가구)보다 약 9배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은 7242가구가 입주를 앞두며 올해 월별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강남 '청담르엘', 서초 '래미안원페를라' 등 대단지 입주가 서울 물량 증가를 견인했고, 경기(5030가구)와 인천(1049가구)에서는 광명·검단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방은 전월 대비 약 10% 감소한 8882가구가 입주한다. 충북(4010가구), 충남(1474가구), 대구(1204가구), 경북(975가구), 대전(936가구), 제주(154가구), 전북(129가구) 순으로 입주가 이어진다.
11월에는 전국 24개 단지가 입주하며, 수도권에서는 11개 단지가 새 아파트로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청담르엘, 래미안원페를라, 이문아이파크자이 등 5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강남·서초 등 정비사업 대단지가 입주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청담르엘은 지난 9월 전용 84㎡가 61억5000만원(입주권)에 거래되기도 했다.
경기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우미린센트럴시티'(1532가구),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포레나평택화양'(995가구) 등 5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내 '신검단중앙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1049가구)가 11월 초 입주를 앞두고 있어, 수도권 서북권에서도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방은 충북(4010가구), 충남(1474가구), 대구(1204가구), 경북(975가구), 대전(936가구), 제주(154가구), 전북(129가구) 순으로 13개 단지가 입주한다.
충북은 음성군 위주로 입주물량이 많다. 금왕지구(도시개발구역)에서 음성자이센트럴시티(1505가구)가, 성본일반산업단지에서 음성우미린풀하우스(1019가구), 음성아이파크(773가구)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충남에서는 충남 홍성에서 충남내포신도시디에트르에듀시티(1474가구)가, 대전은 갑천2트리풀시티엘리프(936가구), 경북 포항 삼구트리니엔시그니처(547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과 과천, 분당, 광명, 수원 등 주요 경기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포함되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 각종 금융 규제가 일제히 적용됐다. 금융기관에서는 잔금대출 실행 가능 여부나 전세대출 이자 상환액의 DSR 반영 시점 등 실질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영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한동안 감소했던 입주물량이 다시 공급되면서 시장에는 일정 부분 숨통이 트일 전망이지만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로 입주자들의 자금 조달에는 제약이 불가피해, 지역이나 단지별로 체감 온도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급 확대와 금융 규제가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 계획 재점검과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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