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특별시 강서구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모바일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
![모바일 코리아 2025 이미지. [사진=홈페이지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7d9c925b60e7fd.jpg)
모바일 코리아 2025에는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16개국 60개 기관·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27일 첫날에는 6G 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축사,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영상축사 등이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글로벌 6G 리더십을 대표하는 한국 6G 포럼과 EU의 6G-IA 간 MoU(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협력과 기술 공유가 한층 강화되는 만큼 한국이 6G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모바일 코리아 2025는 6G 기술·표준 관련 글로벌 동향 및 6G 정책 추진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와 논의하는 '6G 글로벌'(Global),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5G 버티컬 서밋'(Vertical Summit),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리저널 워크숍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G 글로벌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 중국 IMT-2030, 일본 XGMF, EU 6G-IA, 인도 B6GA 등 주요 글로벌 6G 포럼이 국제협력 방안과 공동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에릭슨, 노키아 등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6G 시대를 준비하는 방향과 기술 전략을 공유한다.
2일차인 28일에는 LG전자, AI-RAN 얼라이언스(Alliance) 기조연설 이후 6G에 대한 통신사업자 관점을 주제로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일본 KDDI와 NGMN이 발표에 나선다. 29일에는 특별세션인 모바일코리아 데모 페스트 세션이 진행된다.
29일 진행되는 5G 버티컬 서밋에서는 '5G+X : Driving the Future to 6G'를 슬로건으로 5G의 고도화와 AI 융합을 통해 6G로 나아가는 기술발전 방향이 집중 논의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네이버랩스와 5GAA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AI-RAN 네트워크 진화를 다루는 삼성전자, SK텔레콤, 서울대학교, 넷큐브가 발표하는 하이퍼 AI 네트워크 세션이 진행된다. 이후 LG AI 연구원과 함께 파운데이션 AI와 B5G, 6G 진화 방향에 대한 1:1좌담 세션이 진행된다.
리저널 워크숍은 29일 진행된다. AI와 네트워크 기술 융합을 통한 5G-어드밴스드(Advanced), 6G 혁신 방향 등을 논의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TTA, 삼성리서치, SK텔레콤 등이 참여한다.
30일에는 위성통신포럼 세션도 마련됐다. 비지상 통신에 대한 국내외 주요 연구개발 동향을 다룰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6G 위성 정책 및 전략에 대해 한국(과기정통부), 유럽(유럽우주국(ESA)), 대만(산업기술연구원), 일본(JSAT)의 4개 국가 발표가 진행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X 대전환의 중심에 있는 6G 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필수 인프라"라며 "대한민국이 6G를 통해 AI 융합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국제협력 확대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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