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지하철에서 "바로 앉으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70대를 폭행해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3f7d8a6e1a7c3d.jpg)
26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변성환 판사)은 지하철에서 승객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5시 50분경 부산지하철 3호선 연산역 열차 안에서 70대 B씨로부터 "바로 앉아 달라"는 말을 듣게 되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B씨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눈 주변 뼈가 부러지는 등 4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은데도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전에도 지하철 내에서 72세 고령의 여성 얼굴을 때려 안면부 타박상을 입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