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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스코 첫 오송화장품엑스포 “명실상부 국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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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지난 25일 폐막했다. 올해는 전문 마이스시설인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처음 열리면서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한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올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외 231개 기업이 참여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고 48개국 270여명의 바이어들은 K-뷰티의 매력에 매료됐다.

23일 오송 국제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용민 기자]

현장 성사된 수출계약도 38건, 372억원에 달한다. 현장계약 1건당 평균 계약 금액은 9억원으로 지난해 평균 3억원보다 세 배 높아 해외 바이어들의 씀씀이도 커졌다.

화장품만들기, 헤어·네일 등 뷰티체험뿐 아니라 국내외 우수 화장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일반 관람객들도 행사장을 붐비게 했다.

24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아이뉴스24>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엑스포는 청주오스코 개관과 함께하는 첫 전시로, 한층 확장된 공간과 향상된 전시 인프라 속에서 규모와 완성도 모두 한 단계 도약했다. ‘K-뷰티의 중심, 오송’이 세계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23일 오송 국제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용민 기자]

지난달 11일 문을 연 청주오스코는 연면적 약 3만9000㎡ 규모에 전시실, 대회의실, 미술관 등을 갖춘 충북 최초의 대형 전시·컨벤션 센터다. 청주국제공항과 가깝고, KTX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이 교차해 국제행사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도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1400건이 넘는 수출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외국에 가서 수출 관련 상담을 해 보면 동남아시아는 전부 K-컬처라는 큰 배를 타고 가고 있는데 제일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화장품”이라며 “오송을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이끄는 실질적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현재 국내 화장품 생산의 25%, 수출의 18%를 담당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 비해 생산 규모는 작지만 원료 연구에서 생산과 유통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LG 생활건강과 같은 큰 기업들도 있지만 지역 중소기업, 이른바 개미 군단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앞으로도 충북이 기업과 산업, 그리고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혁신의 거점로서 K-뷰티의 미래를 선도해 가는 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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