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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10대 소녀 성폭행·살해한 여성에⋯첫 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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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프랑스에서 12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여자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022년 프랑스 파리서 살해된 롤라 다비에 [사진=AFP 연합뉴스]
2022년 프랑스 파리서 살해된 롤라 다비에 [사진=AF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2022년 당시 12세 소녀 롤라 다비에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알제리 출신 이민자인 다흐비아 벤키레드(27)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는 법정 최고 형량으로, 사형을 폐지한 프랑스에서 여성이 종신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키레드는 2022년 파리 북동부에서 다비에를 자신의 언니가 살고 있던 아파트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질식사시켰다. 이후 다비에의 시신은 같은 건물 안뜰의 플라스틱 통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벤키레드가 아파트 입구에서 다비에와 함께 있는 모습과 몇시간 뒤 여행 가방 등을 나르는 장면을 포착, 그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다비에의 사인이 경부압박 등에 따른 질식사였으며 부검 결과 피해자의 얼굴과 등, 목 등 신체 곳곳에 고문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고 밝혔다.

체포된 벤키레드는 이후 정신 감정에서 사이코패스적 특성을 보였으나 그 외의 정신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가능한 최대 형량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분명히 어떤 약물 치료도 벤키레드의 인격을 바꿀 수 없다"며 "질병이 없으므로 치료도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피고의 범행이 "극도로 잔혹한 범죄이자 진정한 고문"이라며 "적절한 형량을 결정하는 데 있어 피해자와 그 가족이 받은 형언할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벤키레드는 범행 시점 이미 추방 명령을 받은 알제리 출신 이민자로 밝혀졌다.

범행 시점으로부터 6년 전 학생 신분으로 프랑스에 입국한 벤키레드는 체류증이 만료된 것이 적발돼 범행 두 달 전인 2022년 8월 프랑스의 한 공항에서 출국이 제지됐고, 1개월 내 프랑스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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