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아세안 순방 및 APEC 정상회의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2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f859cdd006394.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양국 간 관세 협상이 타결 안되면 '안보 분야 협상' 결과를 먼저 발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안보 분야를 먼저 발표하고 관세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일정한 양해가 이루어져 있는 게 사실인데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합의문이 나올 수 있을지도 확실치는 않다. 노력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미국 측은 안보와 관세 합의가 두 개가 다 완성될 때 한꺼번에 발표하는 걸 선호한다"며 "우리는 이렇게 해도 좋고 저렇게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입장으로 강하게 푸시하지는 않는다. 미국과 그냥 협의하겠다"며 "(발표를) 따로 해도 좋다. 미국이 한꺼번에 해야 한다면 그걸 고려할 생각도 있다"고 부연했다.
관세 협상 후속 논의 문제에 대해선 "관세 협상의 타결 전망은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이슈다"며 "협상이 지금 진행 중이고 제가 직접 협상하는 게 아니기에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새벽 귀국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쟁점에 대해 일부 진전은 있었다. 하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서 아직도 양국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실장은 "APEC은 코앞이고 그래서 좀 날은 저물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만약 APEC 계기 타결을 기대한다면 갈 길이 멀고 그런 상황"이라며 관세 협상이 '장기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