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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찾기' 택한 교촌⋯순살치킨 중량·원육 원상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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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적 인상 지적 받은 4개 메뉴 대상⋯"질책 겸허히 수용"
'텀블링' 조리도 다시 '붓질'로⋯"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겠다"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순살치킨 메뉴의 조리 전 중량과 원육 구성을 변경해 '꼼수' 논란이 일었던 교촌치킨이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소비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지적받았던 메뉴를 종전대로 다시 되돌리고, 일부 조리법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과거 방식을 채택하면서 '초심 찾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서울의 한 교촌치킨 매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교촌치킨 매장. [사진=연합뉴스]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9월 리뉴얼 출시한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 △반반순살(레드+허니) 4개 순살 메뉴의 조리 전 중량과 원육 구성을 종전대로 되돌린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달 11일 맛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면서, 기존 순살 메뉴 4종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대비 적은 500g으로 줄였다. 부위도 닭다리살 100%에서 닭가슴살도 혼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변경 과정에서 교촌은 가맹점 효율과 고객 불만 개선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소비자 사이에선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보면서 눈속임을 한다는 지적이 거셌다. 논란이 커지자 정치권의 질책도 이어졌다. 해당 이슈로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개선 의지를 밝혔고, 이틀 후인 16일에는 대통령실까지 교촌치킨을 거론하며 꼼수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걸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교촌치킨은 "리뉴얼 과정에서 고객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며 간장순살·레드순살·반반순살(간장+레드)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처럼 700g, 반반순살(레드+허니)은 600g 되돌리기로 했다. 리뉴얼한 순살메뉴와 함께 선보인 순살 신메뉴 10종은 단종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 불만이 컸던 조리 방식도 다시 예전처럼 바꾸기로 결정했다. 교촌은 치킨 조각에 소스를 일일이 붓으로 바르는 방식을 강조해 왔는데, 최근 일부 메뉴 조리법을 양념을 통에 넣고 흔들어 버무리는 '텀블링' 방식으로 변경해 '초심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변화는 가맹점의 운영적 측면을 고려해 오는 11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순살 메뉴 리뉴얼 출시 이후 중량과 원육 변경에 대한 고객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혁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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