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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훈 대구시의원 “팔공산 국립공원, 주민과의 약속부터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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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2년… 재산권 제약·생활불편 여전, 대구시 적극 대응 촉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권기훈 의원(동구3)은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과정에서 대구시가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신속한 정책 이행과 실질적 주민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이자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국립공원 승격은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상징적인 조치였다. 그러나 승격 2년이 지난 지금, 주민들은 여전히 재산권 제한과 생활 불편을 겪고 있으며, 관광·휴양 인프라 부족과 각종 개발 제약으로 지역 발전의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권기훈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권 의원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으로 대구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인근 주민들의 삶은 오히려 불편해졌다”며 “주민과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국립공원 승격은 ‘허울뿐인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국립공원 경계에 포함된 보전산지 문제 △고도 제한으로 인한 건축 및 개발 제약 △공산댐 존치 타당성 재검토 등 주민들의 주요 민원을 언급하며,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대구시가 ‘팔공산의 주인’으로서 책임감 있게 나서야 한다”며 “주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행정적 성과만 내세우는 행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주민의 삶을 바꾸는 현실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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