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22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Golden Silla – XR버스' 오픈 세리머니 및 시승식을 열고,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한 미래형 이동식 관광콘텐츠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Golden Silla – XR버스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고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실시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관광상품이다.

버스 창문에는 외부 풍경과 연동된 실감형 영상이 구현돼 황룡사·첨성대·경주월성 등 주요 유적이 눈앞에서 되살아나는 듯한 생생한 장면을 연출한다.
탑승객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400년 전 신라로 여행하는 듯한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의 기부금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됐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XR 드로잉 퍼포먼스와 로고 제막식으로 막을 올렸다.

참석자들은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출발해 월정교·첨성대·황룡사 일원을 돌며 XR버스의 첫 시승 체험을 진행했다.
Golden Silla – XR버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우선 공개되며, 11월 3일부터는 일반 관광객에게도 개방된다.
일반 이용객은 '경주로ON'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후 탑승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XR버스는 경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해 관광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 프로젝트"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각국 방문객들에게 '미래형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각인시키고, 앞으로도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주가 세계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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