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충주시청 잔디광장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충주시의회(의장 김낙우)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호 충주시의원은 지난 22일 시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시청 광장 안내판이나 누리집 어디에서도 잔디광장 이용 방법이나 절차에 대한 안내를 찾아보기 어렵고, 현재 잔디광장 사용은 각 부서가 주관하는 공익성 행사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일반 시민이 직접 이용하거나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매우 적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많은 예산을 들여 훌륭한 잔디광장을 만들었지만,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그림에 떡’인 셈이다.
충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14억여원을 들여, 기존 광장을 보수해 4500㎡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박상호 의원은 “다른 도시의 시청 광장 이용 실태를 보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공연, 전시회, 주말 영화 상영, 농산물 장터 등 문화 행사 장소로 활용하고 일부 도시는 결혼식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주시가 체계적인 이용 및 관리계획을 세우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과 문화공간으로서 시청 광장이 거듭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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