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22일부터 충북 옥천군에선 도내 처음으로 카드형 지역화폐로 택시요금 결제가 가능해졌다.
옥천군은 지역화폐인 옥천사랑상품권 ‘향수OK카드’로 지역 개인‧법인택시(121대)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내 최초 시행이다.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편리하게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향수OK카드’ 사용자는 별도 신청이나 등록 절차 없이, 일반 가맹점 결제와 같은 방식으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현재 이 카드의 충전 한도는 1인 월 100만원이다.
옥천군은 이번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군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향수OK카드 택시 사용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군민 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 되도록 카드 활용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