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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 의료복지 타운 착공…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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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적십자병원 확장 이전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지난 21일 거창 의료복지 타운 부지조성 공사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앞서 거창군은 지난해 1월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경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사업 추진의 최대 난관이었던 농식품부 농업 진흥 지역 해제를 지난해 11월 승인받았다. 이후 올해 2월 경남도 경관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에는 경상남도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지난 8월에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행정절차를 단기간에 마무리해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거창읍 주민, 경상남도, 거창적십자병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착공을 축하하고 군민의 염원을 담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경상남도 거창군이 지난 21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의료복지 타운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이날 착공식은 미래세대의 주인공들인 중동어린이집 원아들이 밝고 희망찬 식전 공연을 선보여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현장에는 의료복지 타운 조감도와 주요시설 배치도 등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거창 의료복지 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02억원이 투입된다. 61000여㎡ 부지에 종합의료시설 및 기숙사, 공공 산후조리원, 행복 맘 센터, 육아 드림 센터 등 의료·보육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거창군은 의료복지 타운을 거점으로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육아 부담 제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개발구역 내 병원 시설과 연계할 계획이다. 태아기부터의 건강관리 ‘행복 맘 센터’, 출산 보살피기를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 0~6세 돌봄 시설 ‘육아 드림센터’ 등도 건립할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거창적십자병원은 2300억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이다. 기존 9개 과 91병상에서 18개 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으로 이전·신축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필수 의료 기반을 강화해 서북부 경남권 공공의료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병원 주변에는 병원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과 주차장이 조성된다. 약국·음식점 등 편의시설 입지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용지도 17필지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수립할 예정이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거창 의료복지 타운은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의료·복지·보육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거창의 시작”이라며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의료복지 타운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건강 복지 중심도시를 완성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활력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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