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PEC 재무장관회의 환영만찬 개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환영 만찬을 열고 지속 가능 성장·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송도에서 환영 만찬 및 재무장관회의가 열린 가운데 오는 23일까지 영종 일원에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계속된다.

행사는 기획재정부와 공동 주관했다. APEC 21개 회원 경제 경제분야 장·차관급 등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확산, 디지털 전환, 인구 구조 변화 등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무장관회의는 세계·역내 경제 금융 전망, 디지털 금융, 재정 정책, 차년도 회의 주제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합동 세션이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5년 필리핀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수립된 세부 액션 플랜(Cebu Action Plan)이 올해 종료돼 새로운 APEC 성과 로드맵으로 인천 플랜(Incheon Plan)'을 도출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APEC 재무장관회의가 역내 경제 현안과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협력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수립될 인천플랜이 아시아태평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