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원종숙)는 20일 압량읍 행복발전소에서 어르신과 장애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제1회 경산시 어르신 슐런대회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주최,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 슐런 개인전과 단체전, 장애인 친선경기로 구성돼 세대와 장애의 벽을 허문 평생학습 화합의 장이 됐다.

슐런(Shulllen)은 네덜란드 전통 실내 스포츠로, 나무판 위에 원반을 던져 점수를 겨루는 경기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신체 부담이 적어 노인과 장애인에게 적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경산시의회 의장 및 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원종숙 회장은 “슐런을 비롯한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풀뿌리 평생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을 통해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가고 계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과 웃음을 되찾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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