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스페인 관광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비판이 일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해당 낙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af9e5f2bd6ac32.jpg)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성당 내부 기둥에 '쀍' 'KIN'이라는 한글 낙서가 새겨진 사진이 퍼지고 있다.
쀍은 불쾌감이나 짜증을 표현할 때 쓰이는 온라인 속어이며 KIN은 게임 용어인 '즐겜(즐겁게 게임하자)'에서 파생된 인터넷 신조어다.
두 단어 모두 한국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표현들이 2000년대 초반 유행어인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낙서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를 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낙서는 성당 관람 구역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었으며 다른 외국어 낙서보다 크기가 커 쉽게 시선을 끌었다"고 짚기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유적지에 낙서를 남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문화재 훼손 행위"라며 "K-콘텐츠 확산으로 국가 이미지가 높아진 지금, 이런 행동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해당 낙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f5bee392635702.jpg)
한편 최근 일본 교토의 대표 관광지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에서도 한글 낙서가 발견돼 국내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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