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12개국 참가 '제5회 평택 아시안컵' 성료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지난 19일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제5회 평택 아시안컵'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2개국 50개 팀 선수단, 응원단, 일반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된 '평택 아시안컵'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축구, 농구, 남·여 배구 4개 정식 종목과 100m 달리기, 팔씨름 등 5개의 참여 경기로 진행됐다.

특히 각 팀은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식에 참여해 문화적 다양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경기 결과, 4개 정식 종목 우승은 축구에서 CIS 고려인이, 농구에서 몽골이, 남녀 배구는 각각 캄보디아와 몽골이 차지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평택 아시안컵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의 생활을 더욱 즐겁게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