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고령군과 외국인 주민 대상 명랑운동회 개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지난 19일 고령군 대가야체험캠핑장에서 외국인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과 고령군 가족센터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으며, 외국인 주민들이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에 보다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명랑운동회에서는 단체 줄넘기, 이어달리기, 협동 공 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 행사는 지역특화형비자 ‘희망이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외국인 주민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비자 관련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인식개선 활동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역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서로를 지지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다문화 친화도시 성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