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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전문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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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연구 인프라·접근성 갖춘 최적의 입지”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도는 2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관련해, 연구원이 갖춰야 할 요건과 국가적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백동헌 단국대 부총장을 비롯해 치의학 관련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연구원 설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정환 단국대 치과대학 교수의 발제와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의 주제 발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전문가 포럼 [사진=충남도]

이 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내 치의학 연구의 한계를 짚으며 “기초연구부터 임상,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학계에서 바라는 치의학연구원의 모습’을 주제로 △산·학·연 협력 기반의 융합 연구 체계 △연구인력 양성 및 지원 시스템 △국가 차원의 치의학 연구개발(R&D) 로드맵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철환 전 대한치의학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박 원장과 박세희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장, 고선일 단국대 치과대학장,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교육원장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 구축 △수도권 접근성 △풍부한 임상 인프라 △인재 양성 여건 등을 연구원 성공 정착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번 포럼에서 천안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천안은 KTX·SRT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며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등 교육·의료 인프라와 오스템임플란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광역 연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천안시는 ‘치의학 연구 및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중이며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등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박정주 부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단순한 연구기관이 아닌 K-덴탈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충남 천안이 대한민국 치의학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와 천안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복지부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대응 논리 보완 △국회·중앙부처 정책 간담회 △학계·산업계·지자체가 참여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범도민 추진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해 공감대 형성과 정부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두 기관은 특히 천안아산역 융복합 R&D지구(1만94㎡)와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생산단지(8만9114㎡) 등 확보된 부지와 산업 기반, 수도권 접근성, 연구 인프라를 근거로 천안이 연구원 설립의 최적지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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