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또하나의 퍼즐인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조성 전략을 공개했다.
도는 20일 청주오스코에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략 도민보고회를 열고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을 도민에게 설명했다.
단지 내 핵심 거점인 ‘오송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를 중심으로 주거·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바이오산업단지 조성계획도 공유했다.
지난 8월 국가산업단지로 승인된 이 단지는 2조3481억원을 투입해 약 412만㎡(125만평) 규모의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융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충북도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충북연구원은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의 발전 비전과 충북 바이오산업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내년 하반기 토지와 지장물 보상 절차를 시작하고, 2027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공은 2030년이 목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미 국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인 오송은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글로벌 바이오 허브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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