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북한에서 식량난 해결책으로 분식 소비를 장려하는 가운데, '짜장면'이 새로운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에서 식량난 해결책으로 분식 소비를 장려하는 가운데, '짜장면'이 새로운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사진은 짜장면. [사진=만개의레시피]](https://image.inews24.com/v1/8fb71b3a57f316.jpg)
최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평양 창광음식점거리의 한 짜장면 전문점이 손님들로 연일 붐비고 있으며 몇 년 사이 밀가루 음식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
해당 식당은 지난 1985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방문한 평양의 대표적인 노포로, 약 40년간 운영돼 온 곳이다.
이 식당의 짜장면은 맛과 향·색감에서 평양 내 다른 식당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른 식당의 주방장들이 직접 찾아와 조리법을 배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북한식 짜장면은 남한의 짜장면과는 조리법과 맛이 다르다. 남한식 짜장면이 달콤하고 진한 춘장 소스를 사용한다면, 북한식은 된장을 기본으로 한 구수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면 반죽에는 밀가루뿐 아니라 감자, 녹말, 메밀 등을 섞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식당 책임자 유금순 씨는 "최근 밀가루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손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에서 식량난 해결책으로 분식 소비를 장려하는 가운데, '짜장면'이 새로운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사진은 짜장면. [사진=만개의레시피]](https://image.inews24.com/v1/8f3c6c4d912eef.jpg)
한편 북한 당국은 식량난 완화를 위해 밀가루 생산 확대와 분식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1년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인민들에게 쌀과 밀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식생활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밀 장려 정책'을 추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일정 부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전체 식량 생산량은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밀·보리 생산량은 28만톤으로 6만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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